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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중간에 주니어 선생님들 두 분이 합류했다.
비슷한 나이대에 앳되어 보이는 인상이다.
입사하자마자 노트북 받고 바로 현장으로 투입되었다고 한다.
급작스런 환경 변화에 내심 긴장을 많이 하고 있을 듯 했다.
나도 저럴 때가 있었다.
무엇을 해야 할 지도 모르고, 무엇을 물어봐야 할 지도 모르고 헤매이던 때가.
따로 불러서 간단하게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사항과 프로젝트 상황, 그리고 각자 해야할 업무에 대해서 설명했다.
마지막에 덧붙여서 다독거려줬다.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입사하자마자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는데, 그걸로 이미 충분히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해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어차피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 회사는 전문가가 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 줍니다.
성과 못 낸다고 해서 내보내지 않으니, 조바심 낼 필요 없어요.
너무 열심히 하지도 말고, 잘 보이려고 애쓰지도 맙시다.
평상시처럼 똑같이 일하세요.
업무 시간 외에는 업무 생각을 끊고, 자기 생활을 보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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