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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47

드라이버 첫날 처음 아이언7번을 잡은 날 이후 2개월 반만에 드라이버를처음 잡아봤다. 아직 레슨을 받은 건 아닌데, 그냥 한번 잡고 휘둘러 봤다.  드라이버는 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멀리 보내기 위한 용도 아니었던가? 아이언보다 비거리가 더 짧게 나가다니 충격이다. 혼자의 생각으로 스윙을 해보는 건 역시 무리인가? 2024. 6. 16.
골프 7일차 늦게까지 야근이 예상되었는데, 다행히도 일찍 일이 끝났다. 일단 회사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퇴근했다. 지금 가면 골프 연습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집중하고 싶은 건 일정한 거리감이다. 엘투엘 스윙 시에 쓰윽, 쓰윽 스치듯이 지나가는 느낌을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초반에 골프채만 가지고 쓰윽 쓰윽 하는 연습을 했다. 또한 업스윙 시에 왼손으로만 밀어올려주는 것도 신경썼다. 그 후에 엘투엘 스윙을 하니 훨씬 일정한 거리감으로 공이 날아갔다. 오늘은 경쾌하게 맞아 떨어지는 횟수가 꽤 되었다. 이런 게 손맛인가. 비거리도 처음으로 90미터가 넘었다. 지금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주말에 레슨을 받아야겠다. 2024. 4. 4.
골프 6일차 이틀 연속 연습하고 몸이 찌뿌둥했다. 하루는 쉬어가자고 생각했는데, 퇴근 후 컨디션이 괜찮아졌다. 30분만 어제 레슨 받은 거 복습해보자는 마음으로 갔다. 프로님은 거리감이 익숙해져야 하고 팔에 힘빼는 거를 계속 신경쓰라고 했다. 다리 부분은 일단 그대로 두고 팔만 이용해서 엘투엘 스윙을 가볍게 해 봤다. 계속해서 팔로만 스윙을 하니까 거리감이라는 걸 조금 알 것 같았다. 팔만 써도 정확하게 제대로 맞으면 비거리도 잘 나왔다. 10분 정도 팔 스윙만 집중한 후 다리 무게 중심을 실으면서 스윙을 했다. 바로 땅을 쳤다. 조금만 변화를 줘도 잘 안 맞는구나. 다시 팔 스윙으로 전환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2024. 4. 3.
골프 5일차 (레슨 2회차) 어제에 이어서 이틀 연속 연습을 했다. 오늘은 레슨도 포함시켰다. 프로님이 그립 잡는 법 다시 교정하고, 스윙하는 자세, 발 위치, 허리 각도 등을 다시 잡아주셨다. 팔에 힘이 완전히 빠져야한다고 한다. 지금은 비거리 늘리려고 하지 말고, 자세를 정확하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자고 했다. 교정한 자세로 연습하니까 다시 자세가 어색해졌다. 비거리도 확 줄었다. 업스윙할 때 왼손으로 밀어올려주고 오른 손을 대고 있는 정도로 해야 한다고 한다. 다운스윙 후에 오른 발을 살짝 돌려주면 허리에 부담이 줄어든다고 했다. 150회 정도 날리고 연습을 마쳤다. 이틀 연속 연습하니 몸이 많이 무거운 느낌이다. 2024. 4. 2.
골프 4일째 일요일 오후 나른한 시간에 골프 연습장에 갔다. 이제 시작한 지 꼭 일주일이 되었다. 4번째 연습인데, 아이언7번 스윙을 계속했다. 배운 게 아이언7번 뿐이라서 어쩔 수 없다. 지난 번까지는 계속 엘투엘을 하는 데 현타가 오는 듯 했다. 무슨 재미로 이걸 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강했다. 오늘은 몇 차례 경쾌하게 맞아 날아가는 느낌이 오니 제법 기운이 났다. 비거리도 80미터를 처음으로 넘겼다. 프로님께서 머리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잘 잡으라고 한 말을 계속 명심했다. 머리 중심을 잡으려고 하니 자연스럽게 왼쪽 다리에 무게 중심이 실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왼쪽에 무게 중심을 살짝 실으면서 스윙을 하니 공이 맞는 느낌이 경괘했다. 흠, 이런 느낌인가? 조금 신경써서 힘을 주면 오히려 더 안 맞았다... 2024. 3. 31.
골프 3일차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연습하러 왔다. 아이언7번만 사용하고 있다. 여전히 공은 낮은 포복을 하고 있다. 원래 스윙하면 위로 떠야하는 게 아닌가? 다음 레슨 때 프로님께 여쭤 봐야겠다. 허리를 구부리고, 무릎고 구부리라고 했는데 어느 자세가 좋은 건지 아직 감이 없다. 비거리는 50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어제 거의 쉬지 않고 했더니 170회 스윙을 했는데 허리가 너무 아팠다. 오늘은 페이스 조절은 했다. 중간중간 허리도 펴고, 카메라 영상도 복기하고. 머리가 좌우로 흔들리는 건 많이 고쳐진 것 같다. 아직 재미있는 건 잘 모르겠다. 한 시간 동안 아이언7번에 엘투엘 동작만 반복하니까 지루하다고 해야 하나. 일단 3개월은 해보자. 2024. 3. 30.
골프 2일차 골프 연습 2일째다. 카메라에 찍힌 모습을 보면서 스윙했다. 머리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부분동작을 하고 스윙을 해보니 머리 위치가 조금 중심을 잡았다. 스윙은 여전히 땅치고, 머리치고 삑사리 나고 가관이다. 7번 아이언 하나 익숙해지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허리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연습이 끝나고 나니 손가락 끝이 떨린다. 1시간 정도 연습하고 나니 땀도 제법 난다. 오늘 총 170번 스윙. 비거리는 1회보다 오히려 줄었다. 그나저나 아이언7번은 거의 직선으로 앞으로만 날아가는 게 맞지? 남들은 공중으로 막 띄우던데… 2024. 3. 26.
골프 1일차 (레슨 1회) 드디어 골프를 시작했다. 나와는 맞지 않는 운동일거라 생각해서 쳐다보지 않았는데, 결국 시작하게 되었다. 3군데 정도 연습장을 방문해보고 가장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것으로 결정했다. 골프 1회 레슨이 15분이라서 첫날은 2회를 묶어서 30분 레슨을 받았다. 프로님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잘 해 주셨다. 처음에는 7번 아이언에 익숙해지면 된다고 했다. 그립 잡는 방법, 똑딱이라고 하는 L자 스윙에 대해서 배우고 1시간 정도 연습했다. 공 맞추는 게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다. 헛스윙도 하고, 땅을 먼저 맞추기도 했다. 가끔이지만 공을 한 가운데 통하고 맞출 때의 느낌은 좋았다. 한 시간 정도 연습하니까 90회 정도 공을 때렸다고 나왔다. 가장 멀리 나간 게 58미터. 구부정한 자세로 스윙을 하니 허리가 .. 2024. 3. 24.
책갈피 만들기 아이의 주변을 살피다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언제 이런 걸 만들었지?'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 오늘은 아이가 보는 어린이성격책을 열어보니 뭔가 비쭉하게 보이는 게 있더라고요. 확인해 보니 직접 만든 책갈피였습니다. ​ 책을 읽고 나서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옮겨 적고, 그림을 그리고 코팅까지 해서 책갈피로 만들었네요. ​ "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이라는 동화책을 읽다가 기억에 많이 남았나 봅니다. 국기는 그 나라를 나타내는 얼굴이야. 나라를 빛내는 순간에는 언제나 국기가 함께 한단다. 국기는 그 나라이자 국민이거든. "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 중에서 ​ 집에는 코팅머신이 있어요. 이것도 아이가 필요하다고 졸라서 사줬습니다. ​ 그림 그리고, 만들고 글로 쓰는 거를 ..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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