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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도서관에 최근 신작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읽을만한 책을 고르던 중 "국내 최초 단원고 스쿨 닥터"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어떤 분일까? 그리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기대하며 이 책을 빌렸습니다.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소름이 돋는 장면이 있네요.
솔직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옆에서 학생들을 지켜보고 돌보던 마음이 느껴집니다.
의사 선생님이신데 글을 참 잘 쓰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특히나 마음을 두드리는 구절과 문장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포스트잇으로 붙여놓은 곳이 그런 부분들입니다.
그 중에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가끔씩 튀어나오는 자신의 당황스러운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그 모습을 '살려고 애쓰는 모습'이라 여기고
너그러이 봐주세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과 자책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수용과 이해입니다.
EP "진짜 내 편" P.153
김은지 원장님이 어떤 분이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세바시에도 출연하였었군요.
강연 내용도 뭉클했고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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