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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영하 10도라는 추위에 나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루틴을 지키기 위해 옷을 챙겨 입었습니다.
엄청 추웠지만, 동네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산책하시는 주민들이 꽤 있네요.
산책은 힘도 들지 않고, 돈도 들지 않으면서도 정신건강과 신체건장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산책도 운동이라 생각하고 전투적으로 했으나,
작년부터는 방법을 바꿨습니다.
이제는 가급적 최대한 천천히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니 나무가 보이고, 길고양이도 보이고 하늘도 보이네요.
천천히 걸으니 생각이 정리가 되면서 호흡도 차분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입니다.
항상 바쁘게 시간에 쫒겨 살고 있기에 우리는 뭐든지 서둘서서 빨리빨리 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산책은 가능한 한 가장 천천히 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돌아보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되고,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게 됩니다.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 내에 몇 km 를 왕복하자고 목표를 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저 운동화를 신고 목표도 없애고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걸어가면 됩니다.
산책이야말고 최고의 휴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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