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43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어서 축복이다. 매주 주말이면 아이와 가서 책도 보고 빌려 오기도 한다. 예전에 서점 가판대에서 앞부분을 잠시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발견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때문에 인생도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흔들리는 스토리이다. 계속 쫓기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숨가쁘게 전개되다가 엄청난 반전이 있다. 나라면 어땠을까? 주인공에 이입해서 동일한 상황이었다면 나 역시 그 약속을 거부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추천도서 #돌이킬수없는약속 #일본소설 #야쿠마루가쿠 2023. 12. 16. 당신과 함께라면 말이야 / 오상진 오상진 아나운서의 1년간의 신혼일기이다. 일기형식으로 편하고 소탈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는 김소영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더 알려져 있다고 봐야 하나. 신혼 때만이 느낄 수 있는 달달함과 투닥거림이 가득차 있다. 나도 저때는 저랬는데.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다. 와이프 모르게 1년간 일기를 썼고, 이를 나중에 선물로 주었다고 하니 오상진 님도 꽤나 로맨티스트이다. 그날 그날 읽었던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 꽤 많다. 반듯하면서 훈남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오상진 님이 추천하는 책을 기록해 본다. 나중에 한번쯤 읽어봐야지. 여기에서 읽어본 책이 많지 않았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백야행, 진작 할 것 그랬어 3권 정도) p.43 - 페루에 가서 죽다 - 로맹 가리 p.47 - 한국이 싫.. 2023. 12. 16. 수상한 북클럽 / 박현희 문제아로 찍힌 고등학생들에게 내려간 처벌은 "수북행"이었다. 수요일에 진행하는 북클럽에 참석해야 한다는 것. 북클럽을 운영하는 카페 주인장이 학생들에게 책을 선정해주고, 그 책을 읽은 후 본인이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어 오라는 게 전부였다. 이런 걸 왜 하냐고 투덜대던 학생들이 진행할 때마다 조금씩 변화되어 간다. 단지 책만 읽었을 뿐인데. 카페 주인장은 일정을 정해주고, 책을 골라주기만 할 뿐 서로 의견을 나누고,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주는 건 학생들의 역할이다.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저 친구는 이런 고민이 있구나' 다른 친구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고 나의 생각을 표출하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은 성장해 갔다. 소설을 보는 내내 북클럽 운영하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느낌이다. 성장하는 모습.. 2023. 12. 16. 책갈피 만들기 아이의 주변을 살피다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언제 이런 걸 만들었지?'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오늘은 아이가 보는 어린이성격책을 열어보니 뭔가 비쭉하게 보이는 게 있더라고요. 확인해 보니 직접 만든 책갈피였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옮겨 적고, 그림을 그리고 코팅까지 해서 책갈피로 만들었네요. "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이라는 동화책을 읽다가 기억에 많이 남았나 봅니다. 국기는 그 나라를 나타내는 얼굴이야. 나라를 빛내는 순간에는 언제나 국기가 함께 한단다. 국기는 그 나라이자 국민이거든. "온 세상 국기가 펄럭펄럭" 중에서 집에는 코팅머신이 있어요. 이것도 아이가 필요하다고 졸라서 사줬습니다. 그림 그리고, 만들고 글로 쓰는 거를 .. 2023. 11. 3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8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