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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복지는 좋은 리더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얼마전 방영이 끝났다. 열기와 관심이 아주 폭발적이어서 해외까지 좋은 평판을 얻었다. ​ 본방을 시청하지는 않았지만, 유투브로 올라오는 클립영상들을 보면서 왜 인기가 있는지 체험할 수 있었다. ​ 권모술수 권민수, 봄날의 햇살 최수연, 서브아빠 정명석과 같이 우영우 이외의 등장인물들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정명석 변호사는 우영우 변호사의 상관을 맡았는데, 요즘 시대 올바른 리더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 정명석 변호사 관련한 유투브 영상의 댓글 중에 있던 내용이다. "회사 최고의 복지는 좋은 리더다." 이 댓글을 보면서 무릎을 탁 쳤었다. ​ 좋은 리더란 무엇인가? 좋은 리더가 되는 것은 참 쉽지.. 2023. 12. 17.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PM님, 여기 회의실로 빨리 좀 와주세요~" PL의 전화를 받고 이동하면서 예감이 안 좋았다. ​ 회의실에 도착하니 상황은 이미 벌어져 있었다. 고객사 직원 3명이 우리 회사 직원에게 무엇인가 불만을 가지고 몰아부치고 있었다. ​ 잠시 상황을 지켜보니 회의에 추가로 참석해야 할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양쪽 담당자끼리 회의를 하다보니 추가로 대화가 진행이 안되는 경우였다. ​ 누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그 누군가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컨텍 포인트를 알려주거나, 어떤 것들을 더 확인해 보면 된다고 말하면 끝나는 상황이었다. ​ 실제 현장에서는 격앙된 분위기로 우리 직원에게 말로 폭행을 하는 수준이었다. 그런 것도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회의를 왜 하느냐. 책임감을 가지고 일 해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2023. 12. 17.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 이시은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들은 참으로 글을 간결하게 쓰는 것 같다. 간결하지만 임팩트는 강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들이 제법 많았다. 기억에서 도망가기 전에 기록을 남겼다. 그만 만나자고, 이래서는 안 된다고. 그때 그녀가 그에게 했던 말이, 애절하면서도 멋있었다. ​"오늘의 추억만으로, 3년을 살 수 있어."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 이시은 / 위즈덤하우스 / p.57 준비된 사람이 시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한 사람이 비로소 준비가 되는가 보다. ​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 이시은 / 위즈덤하우스 / p.89 "괜찮지 않을까? 두 번째라도. 행복한 일이야. 두 번째로 좋아하는 것을 일로 삼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라고. 분명." ​ 오랜 시간, 다정한 문장 / 이시은 / 위즈덤하우스 / p... 2023. 12. 16.
책들의 부엌 / 김지혜 서점, 북카페가 배경이 되는 책들은 괜시리 손이 간다. 여지없이 그 선택은 만족스럽다. ​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 속 깊이 일렁인다. 단, 책 제목이 '소향리 북스 키친'이었다면 더욱 잘 어울렸을 것 같다. ​ 이 곳이 존재한다면 당장이라도 찾아가고 싶다. 근래에 본 책 중 가장 추천하고 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소희의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처럼 '최적경로'라는 단어가 밀려들었다.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 경주도 아니고 마라톤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게 아닐까. 삶이란 결국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방향을 찾아내서 자신에게 최적인 길을 설정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책들의 부엌 / 김지혜 / 팩토리나은 / p.122 세상이 이토록 아름답고 찰랑거리는 햇살로 가득 차 있었던가. 슬픔은 애틋한 종류의 어..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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