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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모를 키우기 시작한 건 올해 5월부터입니다.
벌써 7개월이 훌쩍 넘어갔네요.
아이는 마리모가 집에 오자마자 모카, 라떼로 이름을 지었더랬습니다.
마리모는 1주에 한번 물 갈아주기만 하면 딱히 돌보는 데 손이 가지 않아서 편하네요.
얼마전 물갈이를 하고 햇볕이 드는 곳에 두었더니 아래와 같이 모카가 둥 떠올랐습니다.
7개월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라떼마저 두웅하고 떠올랐습니다.
수조 안에 기포가 뽀글뽀글 생겨 있네요. 마리모 주변에도 기포가 쌓여 있습니다.
신기하네요.
도무지 움직임이 없는 아이들이라서 살았는지 잘 크고 있는 지 확인할 길이 없었는데 말이죠.
좀 더 시간이 흐르니 둘 다 물 밖으로 고개를 쑤욱 내밀었습니다.
아이는 굉장히 신이 나 하더라고요. 마리모가 기분이 좋을 때 두웅 하고 떠오른다고 합니다.
작지만 집 안에 또 하나의 소중한 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나 여기 있어요~" 라고 알려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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