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자원을 구성하여 제한된 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달려가야 합니다.
자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사람이죠.
유능한 컨설턴트들로 팀을 꾸리면 프로젝트는 거의 80% 정도 끝났다고 봐도 됩니다.
컨설팅회사 내 직원으로 구성될 수도 있고, 용병이라고 하는 외주컨설턴트들들 섞어서
팀을 꾸릴 수도 있습니다.
요즈음은 워낙 프로젝트가 많아서 회사 직원들로만 팀을 구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직원과 외주컨설턴트들을 적당히 섞어서 팀을 꾸립니다.
팀원을 선발하는 권한은 대부분 프로젝트매니져 또는 프로젝트리더가 가지고 있습니다.
개별 인터뷰 및 레퍼런스 체크를 통해서 이번 프로젝트에 적합한 인력들을 선발하게 됩니다.
다양한 성격과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보유한 컨설턴트들을 한데 묶어서 프로젝트를
딜리버리해야 하는 게 리더의 역할이지요.
팀원들이 맘에 들 수도 있고, 맘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팀원들도 마찬가지일거에요. 리더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팀으로 구성되면 이들을 잘 섞어서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리더로서 팀원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팀원의 역량을 판단하는 기준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보유하고 있는 스킬 셋이고, 둘째는 에티튜드입니다.
스킬 셋과 에티튜드의 조합으로 경우의 수를 따지면 4가지가 나옵니다.
Case 1. 스킬 셋 - Good, 에티튜드 - Good
일명 에이스입니다. 이런 컨설턴트는 무조건 확보하여 프로젝트를 끝까지 끌고 가야 합니다.
Case 2. 스킬 셋 - Bad, 에티튜드 - Good
조력자 역할입니다. 이런 컨설턴트에게는 역량에 맞는 부담스럽지 않는 역할을 부여하는 게 좋습니다.
Case 3. 스킬 셋 - Good, 에티튜드 - Bad
일명 악동입니다. 일은 잘 하나 팀웍을 해치고 고객사의 평판도 좋지 않습니다.
실력은 좋다 하더라도 빨리 교체해주는 게 좋습니다.
Case 4. 스킬 셋 - Bad, 에티튜드 - Bad
일명 블랙리스트입니다. 실력도 부족하고, 트러블도 자주 발생시키는 유형입니다.
처음부터 팀을 구성할 때 반드시 제외시켜야 하는 대상입니다.
리더들은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보기 때문에 하루 이틀 정도 컨설턴트를 겪어보면
어느 정도의 역량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도 프로젝트매니져를 하면서 프로젝트 중간에 인원을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교체한 대부분의 경우는 그 대상이 Case 3번. 일명 악동일 때였지요.
악동 유형의 컨설턴트들은 프로젝트를 끝까지 수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래 지나지 않아 반드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아까워서 고민할 수도 있겠으나,
이 부분에 있어 기준을 명확하게 하니 고민이 사라지더라고요.
최대한 빨리 교체하는 게 프로젝트 성과와 팀웍을 위해서 좋습니다.
프로젝트매니져나 리더분들은 팀원 구성에 대한 기준을 어느 정도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게 좋습니다.
제갈공명이 아끼는 인재였던 마속을 처형했던 것처럼,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인재라 하더라고 정해진 기준에
맞지 않으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프로젝트의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읍참마속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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