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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4일째 일요일 오후 나른한 시간에 골프 연습장에 갔다. 이제 시작한 지 꼭 일주일이 되었다. 4번째 연습인데, 아이언7번 스윙을 계속했다. 배운 게 아이언7번 뿐이라서 어쩔 수 없다. 지난 번까지는 계속 엘투엘을 하는 데 현타가 오는 듯 했다. 무슨 재미로 이걸 하는 거지? 하는 생각이 강했다. 오늘은 몇 차례 경쾌하게 맞아 날아가는 느낌이 오니 제법 기운이 났다. 비거리도 80미터를 처음으로 넘겼다. 프로님께서 머리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잘 잡으라고 한 말을 계속 명심했다. 머리 중심을 잡으려고 하니 자연스럽게 왼쪽 다리에 무게 중심이 실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왼쪽에 무게 중심을 살짝 실으면서 스윙을 하니 공이 맞는 느낌이 경괘했다. 흠, 이런 느낌인가? 조금 신경써서 힘을 주면 오히려 더 안 맞았다... 2024. 3. 31.
골프 3일차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연습하러 왔다. 아이언7번만 사용하고 있다. 여전히 공은 낮은 포복을 하고 있다. 원래 스윙하면 위로 떠야하는 게 아닌가? 다음 레슨 때 프로님께 여쭤 봐야겠다. 허리를 구부리고, 무릎고 구부리라고 했는데 어느 자세가 좋은 건지 아직 감이 없다. 비거리는 50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이다. 어제 거의 쉬지 않고 했더니 170회 스윙을 했는데 허리가 너무 아팠다. 오늘은 페이스 조절은 했다. 중간중간 허리도 펴고, 카메라 영상도 복기하고. 머리가 좌우로 흔들리는 건 많이 고쳐진 것 같다. 아직 재미있는 건 잘 모르겠다. 한 시간 동안 아이언7번에 엘투엘 동작만 반복하니까 지루하다고 해야 하나. 일단 3개월은 해보자. 2024. 3. 30.
골프 2일차 골프 연습 2일째다. 카메라에 찍힌 모습을 보면서 스윙했다. 머리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부분동작을 하고 스윙을 해보니 머리 위치가 조금 중심을 잡았다. 스윙은 여전히 땅치고, 머리치고 삑사리 나고 가관이다. 7번 아이언 하나 익숙해지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허리도 아프고, 손도 아프고 연습이 끝나고 나니 손가락 끝이 떨린다. 1시간 정도 연습하고 나니 땀도 제법 난다. 오늘 총 170번 스윙. 비거리는 1회보다 오히려 줄었다. 그나저나 아이언7번은 거의 직선으로 앞으로만 날아가는 게 맞지? 남들은 공중으로 막 띄우던데… 2024. 3. 26.
출근길 오늘도 지하철에 사람이 많다. 출근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거의 매일 서서 간다. 이어폰에 흘러나오는 영어소리는 지하철 소음에 파묻혀서 들리지도 않는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날씨도 춥고 기분도 조금 쳐진다. 오늘 오후에 중요한 미팅이 있다. 날씨와 기분에 상관없이 주어진 일은 해내야 한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 뿐이다. 하루 하루 감사하면서 충실하게 살아가자.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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