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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내가 마음껏 울 수 있는 공간도 다름 아닌 욕조였다.
욕조 안에서 엄마를 부르며 한참을 울었다. 세게 틀어 둔 물소리 덕에 조금 더 크게 울 수 있었고,
두 다리로 버티지 않고 주저앉아 울 수 있었다.결혼은 모르겠고 내 집은 있습니다 / 김민정 / p.183
이 책에서 인상적인 한 단락만 골라봤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너무 공감이 된다.
#결혼은모르겠고내집은있습니다
#김민정
#21세기북스
#추천도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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