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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an은 저의 인생영화 Top 3 안에 들어가는 영화입니다.
초반에 지루하다고 하는 반응도 많은데, 이 구조 장면을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을 탐사하던 NASA 탐사대는 모래폭풍우를 만나 화상을 떠납니다.
팀원인 마크가 죽었다고 생각했어요.
마크는 살아 있었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살아남습니다.
맷 데이먼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도 죽을 고생을 하다가 구조되는데,
'마션'에서는 혼자 남아서 몇곱절의 고생을 하네요.
마크가 구조되는 순간 지켜보던 모든 직원들이 환호합니다.
이 순간 너무 짜릿하고 뭉클하지 않나요?
무자막으로 보니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미국 영화에서는 역경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게 매력인 듯 합니다.
"It's good to see you. You have terrible tastes in music"
"We got him"
https://youtu.be/YAPUVhAS8UQ?feature=shared
리들리 스콧 할아버지는 이런 식으로 빌드업을 거쳐서 빵 터트리는 걸 잘 하시는 것 같아요.
건강하게 오랫동안 작품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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