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듣기를 시작한 지 꽤 되었다.
많은 슬럼프가 왔고, 이 방법이 맞는 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점이 생겼다.
바쁜 프로젝트 때문에 한동안 멀어졌다가,
최근 다시 하고 있다.
유아 애니와 미드, 짧은 스토리텔링 영상을 섞어서 보고 있다.
미드는 20분 정도 분량의 짤막한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부담이 없어서 훨씬 마음이 편하다.
2023/9/11
미드 Green House Academy 시즌 1
애니 Ben and Holly's Little Kingdom
유튜브 Storybooth
2023/9/12
미드 Green House Academy 시즌 2, 1회~8회
애니 Ben and Holly's Little Kingdom
유튜브 Storybooth
기록을 남길 만큼 의미 있는 변화가 생겼다.
모국어 개입없이 힘빼고 흘려듣는다는 의미를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음절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편안하게 문장 전체를 귀로 흡수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였다.
마치 영어 소리가 가득한 수영장에 풍덩 빠진다고 느끼면 된다.
영어를 들을 때 머리속으로 번역하고, 스펠링이 써지고, 속으로 따라하게 되고, 되새김하려 하고
모든 불필요한 과정이 의미가 없다.
한국어를 듣는 것처럼 편하게 들으면 된다.
언어라 아니라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더 이해가 쉬울 듯 하다.
가장 중요한 거는 의미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소리만 듣도록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소리의 발음, 발성, 억양, 뉘앙스, 감정까지 포괄적으로 소리를 듣도록 한다.
그동안의 과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계속해보자.
영어 옹알이를 하는 시점까지 얼마 남지 않는 것 같다.
#영어공부
#영어회화
#영어듣기
#모국어습득
#무자막영어
'무자막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Mother's Love" by Mark Mero (1) | 2023.10.22 |
---|---|
길모어 걸스 중 하버드-예일 게임 (0) | 2023.10.21 |
가을야구 좋아하시는 분 추천영화 "Frequency" (2) | 2023.10.19 |
가을야구 좋아하시는 분 (0) | 2023.10.18 |
그레이트 뉴스 시즌1, 시즌2 (귀트임) (0) | 2023.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