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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국립대학을 나온 후 플라이어로 향했다.
싱가폴의 왠만한 핫 스팟은 거의 다녀봤다고 생각했는데,
하나 놓친 게 있다면 '싱가폴 플라이어' (대관람차)였다.
티켓은 사전에 날짜를 지정해서 구매해 두었다.
그랩을 타고, 플라이어에 도착했다.
바로 탑승하는 게 아니라, 타입캡슐이라는 곳을 먼저 구경하게 되어 있다.
싱가폴의 문화와 역사, 경제에 대해서 알기 쉽게 구성을 해 놓았다.
타입 캡슐도 충분히 즐겨볼만 했다.
맛있는 메인 음식 전에 먹는 에피타이져 같았다.
이제 드디어 플라이어를 타는구나.
탑승 입구 쪽에서 직원들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탑승 대기하는 사람들도 조금 웅성웅성했다.
직원한테 무슨 일인지 물어 봤다.
"날씨가 안 좋아서 지금은 탑승이 어렵워요. 날씨가 풀릴 때까지 기다리거나,
레인 티켓을 받아 가시거나 선택하셔야 합니다. "
영어 책에서만 봤던 Rain Ticket 을 플라이어 탑승을 기다리면서 들어보다니.
"레인 티켓을 받으면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90일 안에 아무때나 오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결국 나는 레인 티켓을 받아서, 플라이어에서 빠져 나왔다.
기대를 많이 하고 기다렸는데 오늘 플라이어 탑승에 실패했다.
이런 날도 있구나.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자.
#싱가폴여행
#싱가포르
#플라이어
#Singapore_Flyer
#가족여행
#RainTi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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