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 작가는 어떻게 보면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기획부서에서 20년 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보고서를 쓴 직장인입니다.
보고서를 쓰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본인이 깨달은 노하우를 책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역시 글을 잘 쓰시는 분 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쉽게 읽히고 군더더기 없고 느낌이 명료합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개운하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느낌입니다.
그 만큼 내용이 깔끔하고 쉽게 정리되어 있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표지만 보고 골라왔는데, 책을 고른 제 손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진지하게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짧고 간결하게 쓰게, 군더더기야말로 글쓰기의 최대 적이네.
수식어는 최대한 줄이게. 진정성을 해칠 수 있네.
문장을 자를 수 있으면 최대한 잘라서 단문으로 써주게. 탁탁 치고 가야 힘이 있네.
접속사를 꼭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게. 없어도 사람들은 전체 흐름으로 이해하네.
한 문장 안에서는 한 가지 사실만을 언급해주게. 헷갈리네.
단 한 줄로 표현할 수 있는 주제가 생각나지 않으면, 그 글은 써서는 안 되는 글이네.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인용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졸업식 축하연설에서 인생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가져본 적이 없는 것을 얻으려면, 결코 해본 적이 없는 것을 해야 한다."
(To get something you never get, you have to do something you never did)
김선,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p.183
그러니 지적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 지적하는 상사를 원망할 필요도 없다.
지적도 관심이다. 관심이 없으면 지적도 하지 않는다. 이번에 배워서 다음에 실수하지
않으면 된다. 상사가 코칭해주지 않으면 영원히 그 자리에 머문다.
코칭이 없으면 발전도 없다. 고마운 마음으로 코칭을 받자
김선,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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