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족여행10 싱가폴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SSO) 이번 여행에는 좀 색다른 경험을 해보자고 했다.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싱가폴 심포니 오케스트라(SSO)의 공연 일정을 찾아보니 여행 일정상에가능한 공연이 있었다. 출발 전에 티켓팅을 하고, 거금이지만 과감하게 예술체험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장소는 '빅토리아 콘서트홀'.밖에서만 보았지 내부에 들어와 본적은 처음이었다. 유럽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공연 중간에 다음 곡을 준비하는 시간에 연주자들이 자유롭게튜닝도 하고 연주도 해보고 한다는 점이다. 공연 수준도 높았고, 충분히 관람할 만큼의 가치는 있었다.특히 지휘자의 스타일이 발레 댄서처럼 굉장히 역동적이면서 우아해서 인상에 많이 남았다. 다음 여행 때도 스케쥴에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4. 11. 13. 그랜드 파크 시티홀 호텔에서 수영 프로젝트를 하나 끝내고, 싱가포르로 휴가를 갔다. 4성급 정도에서 가성비 있는 호텔을 검색하다가 "그랜드 파트 시티홀" 호텔로 예약했다. https://maps.app.goo.gl/NDX3XfMoybhkMge76 그랜드 파크 시티 홀 · 10 Coleman St, 싱가포르 179809★★★★☆ · 호텔www.google.com 오전에 한참 동안 국립 갤러리를 둘러보고 오니 다리가 아파왔다. 오후에는 호텔에서 쉬려고 들어와서, 수영장에 갔다. 약간 흐린 날씨여서 그런 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딸한테도 수영하러 가자고 했는데 쉬고 싶다고 해서 혼자 내려 갔다. 수영장은 4층에 있었고, 입구 부근에 타월이 준비되어 있었다. 들어가지 전에 몸을 좀 풀고, 물에 손을 넣어 보았다.지난 번 숙소보다는.. 2024. 2. 3. 난양공대 그랩 기사 난양공대의 HIVE 구경을 마치고 그랩을 불렀다. 근처에 있는 그랩을 타게 되었다.싱가폴에서 그랩을 콜하면 정말 즉각적으로 응답이 온다. 그랩 기사님은 60대 초반에 인상이 선해 보이는 분이셨다. 나와 와이프가 하는 말을 듣고 한국에서 왔냐고 물으셨다. 그 후로 기사님과 스몰톡이 시작되었다. "난양공대에는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아이에게 싱가폴의 좋은 대학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농담 삼아 아이가 미래에 난양공대를 다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아들이 여기 난양공대 졸업했어요." 정말로 깜짝 놀랐다. 기사님의 아들이 난양공대 출신이라니. 그때부터 기사님의 흐뭇한 이야기가 계속되었다. 아들이 난양공대 다니다가 한국의 무슨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다고 했다.아들 덕분에 온가족이 제주도.. 2024. 1. 27. 싱가포르 여행 전체 일정 요약 (12박 13일) [ Day 1 ]인천 공항 - 공항에서 식사 후 스쿠터 항공 타고 출발함창이 공항 - 입국 수속 후 캐리어 찾고, 유심칩 장착함쥬얼 창이 - 쥬얼창이의 쌀국수집에서 저녁식사 원패러 호텔 - 그랩 타고 숙소 도착함 (MRT Farrer Park 근처) [ Day 2 ]원패러 호텔 - 호텔 조식 후 수영장 둘러보기시티스퀘어몰 - 1. 골든 빌리지에서 영화 "플래쉬" 감상함2. Food Republic 에서 점심 식사3. 몰 구경 후 저녁 식사원패러 호텔 - 호텔에서 수영하고 휴식 [ Day 3 ]원패러호텔 - 호텔 조식 후 부기스로 출발라살르 예술대학 (Lasalle College of the Arts) - 대학 캠퍼스 구경테카 플레이스 (Tekka Place) - 스타벅스에서 차한잔 난양공대 (NTU).. 2023. 12. 30. 코로나 이후 첫 여행 준비 길고도 험난했던 프로젝트가 다 끝났다. 마지막 5개월 정도는 영혼을 갈아넣는다는 심정이었다.모든 걸 쏟아부은 시간이었다. 리프레쉬를 위해 회사에 장기휴가를 올렸다. 어디로 갈까?마지막 해외여행은 코로나 전이었던 2019년 여름이었다. 그때 싱가폴에 갔었는데, 벌써 4년 전이네.어디 갈지 고민하지 말고, 이번에도 싱가폴로 가자.새로운 곳으로 가려면 이것저것 준비해야 하는데, 에너지를 쓰기가 싫었다. 그만큼 고민 없이 푹 쉬고 놀고 오고 싶었다. 와이프와 딸도 흔쾌히 오케이했다.아빠, 얼마나 갈건데?오랜만에 가는 거라 2주 정도는 있어야지.진짜? 그럼 땡큐지~. 딸은 여권 기간이 만료되어서, 새로 신청했다.구청에서 신청하고, 우편으로 받으니 4일만에 집으로 도착했다. 항공권을 최우선으로 확정했.. 2023. 8. 31. Day 6 - 싱가폴 아트 뮤지엄 (SAM) 어느 덧, 싱가폴에 온지 6일째가 되었다. 푸드 가든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싱가폴 아트 뮤지엄(Singapore Art Museum)'에 가기로 했다. 번화가에서 좀 떨어져 있지만, 뮤지엄 관람 후에 체험활동도 가능하다고 했다. 숙소에서 좀 떨어져 있었지만, Grab 을 타고 출발했다. 한적한 길로 들어가더니 "SAM"이라는 큰 글자가 보이는 건물 앞에 내렸다. 갤러리 1, 갤러리 2 를 운영하고 있었고 입장료는 1인당 $10 이었다.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하고, 일부 전시물은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내부에는 서점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가 볼 수 있는 책도 한권 샀다.무엇보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미술 관련해서 체험해볼 수 있다는 거였다.전시물을 보면서 느낀 점을 작은 종이에 자유.. 2023. 8. 11. Day 7 - 보타닉 가든 싱가폴에서는 잘 둘러보면 무료로 갈만한 곳이 꽤 많다.보타닉 가든도 그 중 한 곳이다. 과거에 싱가폴 여행 할때도 보타닉 가든을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항상 날씨가 문제였다.너무 더워서 잘 돌아다닐 수 있을까 하는 우려로 방문하지 못했었다. 방문객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침에 일찍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조금 늦으면 너무 더워서 구경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였다. https://goo.gl/maps/w6VjSgyNaTJ29nJU9 Singapore Botanic Gardens · 1 Cluny Rd, Singapore 259569★★★★★ · 식물원www.google.com 이번에는 꼭 가보자.대신에 오전에 방문해서 무더위를 최대한 피해보자고 했다. 그랩을 타고 왔는데, 기사님이 어떤 병원 근처.. 2023. 8. 4. Day 7 - 피나클 앳 덕스턴 야경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숨겨진 명소가 있다고 한다.피나클 앳 덕스턴이라는 곳에 야경을 보려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멀지 않아 그랩을 타고, 해당 장소로 갔다. 입구를 찾는 데 어렵다는 얘기가 있었다.조금 헤매었지만, 주민에게 물어서 바로 Block 1G 를 찾을 수 있었다. 1층 MA Office 에서 이지링크 카드로 등록처리하고,입장료로 현금 인당 S$6 을 지불했다. 현금만 가능하다고 한다. 50층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한번에 올라왔다. 건물이 1A 에서 1G까지 있는데, 꼭대기에서는모두 연결되어 있다.아직 해가 떨어지기 전이었다. 시원하고 가슴이 뻥 트이는 기분이다.도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쉽지만 MBS 는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어두워지면서 더욱 감탄사가 나왔다. .. 2023. 7. 27. Day 3 - 싱가폴 난양공대 하이브 이번 싱가폴 여행의 테마는 "시간과 의식의 흐름대로" 이다. 처음 방문이 아니기도 하고, 계획 세우다가 에너지를 낭비하기 싫어서이다. 오늘은 어딜 가볼까?애한테 싱가폴의 명문대를 한번 구경시켜주자고 와이프와 정했다. 우리 숙소에서 그래도 가까운 '난양공대'를 한번 가보자.Grab 타고 출발.목적지를 그냥 "NTU"를 지정했는데, 부근에 다가오니 캠퍼스가 엄청 넓었다. 싱가폴은 pick-up/drop-off point 가 정해져 있어서 일단 내렸다. 난양공대에 하이브란 건물이 유명하대.학생들이 설계했다는 곳이라고 하네.그래? 거긴 어떻게 가지?여기는 무슨 어드민 건물인 것 같아.구글 맵으로 HIVE를 찾아보니 제법 많이 걸어가야 하는 거리였다.마침 지나가는 대학생에게 물어봤다."HIVE를 가려.. 2023. 7. 27.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