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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차 떠나는 비행기에서 무심코 '소울메이트'를 봤다.
유투브에서 짧은 영상으로 올라오는 걸 본 적이 있었다.
두 여자의 우정과 사랑에 관련한 스토리일 거라 짐작했다.
자유분방한 친구인 '미소'(김다미)와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인 '하은'(전소니)은 처음부터 서로를 알아봤다.
가정적인 문제로 둘은 같이 살게 되었고, 친자매처럼 자란다.
그 사이에 '진우'(변우석)이 함께 하게 된다.
요즘 선업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변우석이 예전에 찍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오해로 인해 갈라서기도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운명처럼 엮여 있었다.
바닷가에서 세 명의 주인공이 물놀이하는 장면은 청춘, 그 자체다.
연기도 너무 자연스러웠다.
중국 영화를 리메이크했다고 하는데, 원작을 보고 싶지 않았다.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작품이다.
"니, 사람들 얼굴이 왜 다 다른지 아나?
각자 다 다르게 살라고. 그래가 전부 다르게 생긴 거다.
살아보이 정해진 길이란 게 없드라. 니 맘 가는 대로 살아라.
그기 진짜로 엄마가 바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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