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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선발투수처럼 루틴과 게임플랜이 필요합니다

by 만능목공풀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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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투구하는 류현진 (출처 : A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선수는 한 때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죠.

 

회복 가능성이 7%가 되지 않는 부상이었습니다.

 

수술과 오랜 재활 끝에 극적으로 재기하여 2019년에는 메이져리스 방어율 1위(2.32)라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부상 이후 재활 하면서 류현진 선수가 강화했던 부분이 바로 게임플랜입니다.

 

선발투수들의 루틴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이미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고,

부상 이후 달라진 점인 철저한 타자 분석을 바탕으로 한 게임플랜이었던 겁니다.

 

다음 경기 상대할 타자의 강점, 약점을 분석하여 투구 로케이션을 어떻게 가져갈 지

미리 플랜을 짜 두는 거죠.

 

이런 방법을 게임에 적극 반영하면서 강속구 투수도 아니고 구위로 찍어 누르는 스타일이 아님에서

타자들이 공략할 수 없는 투수가 되어 버렸던 겁니다.

 

프로젝트에서 컨설턴트로 일할 때도 이러한 루틴과 게임플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기 프로젝트이건 장기 프로젝트이건 컨설턴트는 일주일씩 잘라서 준비하면 됩니다.

마치 선발투수가 5일 또는 6일에 한번씩 경기에 등판하는 것처럼 말이죠.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과 업무 미팅에 대해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준비하는 거죠.

 

저는 프로젝트매니져 입장에서 일주일간 진행할 큰 일정들에 대한 게임플랜을 세웁니다.

그리고 컨설턴트들에게도 본인이 각자 진행할 업무에 대해서 게임플랜을 각자 세우도록 합니다.

 

게임플랜이 있는 컨설턴트들은 훨씬 계획적이고 구체적으로 본인이 진행할 회의들에 대해서

준비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플랜을 바탕으로 업무를 진행하면 본인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의 회의는 한 타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타자와의 승부를 어떻게 해 나갈지 게임플랜에 따라 진행하는 거죠.

 

이렇게 한 회의, 한 회의를 진행하다보면 일이 진척이 되고, 결과물이 쌓이게 됩니다.

 

어디까지나 일주일간의 계획만 세우면 됩니다.

그 이후의 일은 그 다음 게임을 준비할 때 고민하면 됩니다.

 

컨설턴트도 선발투수와 같이 철저하게 루틴을 지키면 됩니다.

향후 일주일을 진행하기 위한 생산적인 루틴을 만들어 나가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컨설턴트도 선발투수처럼 게임플랜을 준비하면 됩니다.

일주일간 진행할 회의에 대해서 게임플랜을 세우고, 차근차근 상대해 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한 주씩 차근차근 진행하다보면 프로젝트에서도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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