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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슬기로운 회의 생활

by 만능목공풀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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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로젝트 업무를 기반으로 컨설턴트로서 오랜 기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컨설턴트뿐 아니라 일반 회사생활 하시는 분들도 회의가 엄청 많으실 거에요.

대부분의 일은 회의로 시작해서 회의로 끝난다고 봐도 될 겁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 회의를 통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잘 이끌어내는 사람도 있고, 또 회의는 했지만 결과가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의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첫째, 회의의 agenda 가 명확해야 합니다.

어떤 agenda 를 다둘 지 명확하게 선을 그어두고 회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의가 아니라 난상토론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습니다.

가장 분명하게 확실하게 해야 할 항목입니다.

둘째, 회의 예상 소요시간을 정합니다.

30분 ~ 1시간 정도로 회의시간을 정하고 데드라인이 있는 상태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합니다.

셋째, 회의를 위한 자료를 사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회의를 리딩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고, 이 부분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게 좋습니다.

뛰어난 컨설턴트들의 공통점은 일반적으로 회의 사전 준비는 길게, 회의 진행은 짧고 굵게 진행합니다.

회의 자료의 충분한 준비가 회의의 결과물을 좌우합니다.

넷째, 회의 자료를 관련자들에게 회의 전에 공유합니다.

준비한 사람은 모든 내용을 알고 있겠지만, 참여 대상자분들에 사전에 자료 공유가 필요합니다.

최소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서 사전에 내용을 파악하고 들어오도록 권고하는 게 좋습니다.

다섯째, 반드시 회의록을 남겨야 합니다.

회의가 끝나면 주요 의사결정 내용, 다음에 해야할 작업, 그 작업에 대한 R&R 등을 정리하는

회의록을 남기는 게 좋습니다.

거창하고 블라블라 디테일하게 적을 필요 없고, 핵심만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메일로 회의결과를 공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추후에 해당 agenda 에 대해서 뭔가 Conflict가 발생하거나 결정사항이 뒤집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회의는 짧고 굵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일과 삶이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일과 회의는 반드시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의실을 하루 종일 잡아두고, 그 안에서 계속해서 회의하면서 일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엄청 비효율적이면서, 하루종일 회의를 해도 결과물이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결국 일 잘하고 좋은 성과를 보이는 사람들은 회의 진행하는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슬기로운 회의 생활이 업무 성과도 높이고, 퇴근 시간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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