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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110쇄를 찍은 작품이다.
20여년 동안의 스테디셀러라고 하는데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이도우 작가의 작품은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이어 두번째다.
작가는 수박설탕이라는 독립출판을 만들어 이번 개정판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방송국 PD 이건과 프리랜서 작가 공진솔의 사랑, 그리고 선우와 애리의 사랑.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스토리와 배경이 담겨 있다.
Dear Diary
잘 자요. 좋은 꿈 꾸고.
...(중략)...
잠시 후 그녀는 그대로 스르르 잠이 들었다.
여전히 휴대폰을 손에 쥔 채. 오랜만에 깊고도 단잠이 그날 진솔에게
찾아왔다.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 수박설탕 / p.177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세상의 모든 사랑이, 무사하기를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 수박설탕 / p.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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