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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즈음에 "뉴질랜드에서 한달살기"를 준비했었습니다.
프로젝트도 잘 끝났고, 시기상으로도 딱 맞아 떨어져서 이 때다 싶었죠.
겨울 즈음에 숙소 알아보고, 티켓팅 알아보고 이런 저런 준비를 하다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왜 뉴질랜드일까 딱히 이유는 없었는데, 그냥 가고 싶더라고요.
여행을 못 가지만, 대리만족을 느껴보고자 이 책을 보고 되었습니다.
여행정보로 가득찬 흔한 여행서는 아니고, 잔잔하고 담당하게 풀어가는 에세이형식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뉴질랜드는 사람보다 동물이 더 많은 곳이라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책 내용 중간중간에도 많은 동물들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그는 몇 해 전 어학연수로 이곳에 왔고,
그 이후로 몇 차례나 이 나라를 찾았다고 했다.
어떤 이유냐고 묻자 그가 답했다.
"뉴질랜드에서는 모든 게 쉬워."
뉴질랜드에선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의 말대로 모든 것이 쉬웠다.
어떤 실수도, 아픔도, 복잡한 마음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나라였고,
요가를 할 때처럼 몸의 한 가닥 한 가닥 긴장이 다 풀어지는 곳이었다.
prologue, p.17
앞만 보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안식년까지는 아니고,
안식월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재충전하면 그만큼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서 업무 효율과 만족감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안식월을 보낼 수 있다면 뉴질랜드에서 시작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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