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속의 단어들 / 에피톤 프로젝트 ]

요즘 집 근처 도서관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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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단어들'은 도서관 책장에서 우연히 눈에 띄어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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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에 관한 책인가 싶어서 그냥 지나칠려고 했습니다.

'에피톤 프로젝트'라는 저자를 보고 지나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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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을 가끔 챙겨 듣습니다.

이런 음악을 만드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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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J1hRBpeLU0

 

유투브에서 제공해주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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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기, 음악 작업기, 사랑 경험담 등이 담겨있는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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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단어들'이라는 제목이 크게 책 내용과는 연관이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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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의 일상이 궁금했고요,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도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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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작업을 위해서인지 모르겠으나 글 쓰는 작업도 꽤 진지하다는 느낌입니다.

생각과 선율들을 시시때때로 모아가면서 음악이 만들어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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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생각과 이야기들을 엮어서 멜로디와 가사로 전환하는 작업.

참 멋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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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으로는 뭔가 정리가 덜 된 듯한, 날 것의 느낌이 있네요.

때로는 날 것의 느낌, 그 자체로 의미가 충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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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선인장' 과 같은 노래를 만든 사람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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