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알파치노2 영화 'Any Given Sunday' 애니 기븐 선데이.말이 필요 없는 작품이다.플래툰, JFK 로 유명한 올리버 스톤이 감독을 맡았고, 알 파치노, 카메론 디아즈, 데니스 퀘이드, 제임스 우드, 제이미 팍스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도 참여했다. 벌써 23년 전 작품이다. 당시 제대 후 복학해서 하숙생활을 하고 있을 때로 기억한다. "요즘 볼만한 영화 있니?" 같은 하숙집에 있던 선배가 물어 봤다. 당시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내가 "애니 기븐 선데이"를 추천했다. 선배 방에 TV와 비디오가 있어서 하숙생들이 모두 모였다. 2시간이 넘은 러닝타임이 무색하게 엄청나게 몰입해서 봤고,끝났을 때는 하숙생 모두가 포효했다. 위대한 배우 알 파치노가 그렇게 만들었다. 미식축구 감독으로서 그가 뿜어내는 포스와 카리스마가 시종일관 엄청났다. 시.. 2024. 10. 6. 영화 'Heat' 나의 인생영화 베스트 10 에 마이클 만 감독의 영화 'Heat'가 있다. 위대한 배우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가 같이 참여했다. 이 둘을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 영화는 충분했다. 이 때만 해도 참 젊다는 느낌이다. 지금은 완연한 할아버지만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경찰 역할의 알 파치노와 은행털이조직의 리더 역할인 로버트 드 니로.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남은 장면은 레스토랑에서 둘이 만났을 때의 장면이다. 잡으려는 자와 벗어나려는 자의 어색하면서도 강렬한 만남. 인상적인 수많은 장면들이 있지만, 단 하나의 장면만 선택하라면 단연코 이 레스토랑 장면이다. 둘은 목소리를 높이거나 싸우지도 않고 조곤조곤 얘기할 뿐이다. "네가 하려는 걸 하지 마라. 가만 두지 않을.. 2023. 10.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