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컨설턴트란 무엇일까요?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야구로 비유하면 컨설턴트는 선발투수에 해당합니다.
자기 게임을 책임지고, 본인의 무기를 가지고 타자들과 계속해서 승부를 벌여가는 점이
아주 유사합니다.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컨설턴트가 필요합니다.
좋은 컨설턴트를 이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에이스"라고 부릅니다.
프로젝트 인력을 구성할 때 에이스급의 컨설턴트를 포함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에이스가 될 수 있을까요?
업무적인 지식, 기술적인 스킬, 리딩하는 능력, 문서작성 능력, 발표력, 커뮤니이션 능력 등
에이스가 되기 위해서 많은 역량이 필요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컨설턴트들을 지켜본 입장으로서 에이스가 되기 위해
단 한가지 역량을 꼽는다면 "자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중간에 "자발성"이 발휘되는 컨설턴트들은 소위 말하는 빛나는 플레이를 합니다.
야구에서도 치고, 던지고, 달리고, 받는 일상적인 플레이들은 승부를 결정짓지는 못합니다.
프로젝트 스케쥴에 맞춰 진행되는 대부분의 액티비티들은 이러한 일상적인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활동들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이라 프로젝트 성과를 크게 좌지우지 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1루까지 갈때 잽싸게 2루까지 달리는 플레이, 담장 끝까지 쫒아가서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나이스 캐치,
총알같은 타구를 점핑하여 받아내는 다이빙 캐치 등
이런 빛나는 플레이들이 하나 하나 쌓여서 승부를 결정 짓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플레이에는 반드시 "자발성"이 수반됩니다.
그 안에는 목표에 대한 열정과 본인의 노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컨설턴트들도 이런 빛나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업무간 영역이 모호한 그레이존에 대해서 본인이 선뜻 나서서 리딩하는 모습,
적극적으로 이슈를 캐치해서 하나씩 정리해 나가는 노력,
공식적으로 정해진 태스크는 아니지만 필요하다고 판단 시 문서로 정리하여 공유하는 모습,
이슈 발생 시 주변 동료들을 불러모아 회의를 소집하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등
이런 모습들이 프로젝트를 환하게 하고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게 되는 빛나는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활동은 반드시 "자발성"을 기반으로 진행이 됩니다.
일반적인 컨설턴트들은 주어진 일과 시키는 일을 문제없이 마무리하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대게는 주어진 일에 대해서 수동적으로 일을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젝트관리자가 여러 번 체크를 해야 일이 완성이 되는 상황이지요.
에이스는 기본적으로 주어진 일과 시키는 일을 뛰어 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들에게는 "자발성"이 있기 때문에 주어진 일과 시키는 일 이외에 내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더 필요한 업무가 무엇이 있을지 끊임없이 탐색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스스로 나서서 해 버립니다.
따라서 좋은 컨설턴트는 어떤 게임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에이스입니다.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지독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몸과 마음을 던져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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