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와함께3 마리모(모카와 라떼)가 떠올랐어요 마리모를 키우기 시작한 건 올해 5월부터입니다. 벌써 7개월이 훌쩍 넘어갔네요. 아이는 마리모가 집에 오자마자 모카, 라떼로 이름을 지었더랬습니다. 마리모는 1주에 한번 물 갈아주기만 하면 딱히 돌보는 데 손이 가지 않아서 편하네요. 얼마전 물갈이를 하고 햇볕이 드는 곳에 두었더니 아래와 같이 모카가 둥 떠올랐습니다. 7개월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라떼마저 두웅하고 떠올랐습니다. 수조 안에 기포가 뽀글뽀글 생겨 있네요. 마리모 주변에도 기포가 쌓여 있습니다. 신기하네요. 도무지 움직임이 없는 아이들이라서 살았는지 잘 크고 있는 지 확인할 길이 없었는데 말이죠. 좀 더 시간이 흐르니 둘 다 물 밖으로 고개를 쑤욱 내밀었습니다. 아이는 굉장히 신이 나 하더라고요. .. 2022. 3. 23. 율마 분갈이 그리고 란타나 분갈이 율마를 집에 들인 지 4주 정도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책과 영상을 보니 식물을 키우기에 토분이 좋다는 얘기가 많네요. 네이버를 검색해서 이태리토분 19 cm 와 17 cm 각각 구매했습니다 토분이 거실로 들어오니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지는군요. 율마가 덩치에 비해서 집이 너무 작아보여서 분갈이를 바로 시도했습니다. 이제 아이가 스스로도 척척 분갈이를 해 나가네요. 분갈이 하기 전 율마 모습입니다. 이번에 같이 구매한 토분과 마사토, 배양토입니다. 분망은 서비스로 넣어 주셨어요. 먼저 분망을 깔고, 마사토를 올리고 그 후에 배양토를 조금씩 넣었습니다. 이제 율마가 새로 산 이태리토분으로 이사를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여새를 몰아서 란타나도 토분으로 분갈이를 바로 해주었어요.. 2022. 3. 23. 과일씨 발아, 그리고 키우기 아이가 함께 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어느 날 채소나 과일도 키워보고 싶다고 하네요. 퇴근 후 집에 오니 이런 식으로 사과씨를 올려두었더라고요. 휴지에 물을 듬뿍 주고, 그 위에 사과씨를 올리니 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제껏 저는 사과를 깎아서 먹어보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키워보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거든요. 아이는 저에게 스타벅스 컵 바닥에 구멍을 내 달라고 하더라고요. 송곳을 이용해서 보통의 화분들처럼 구멍을 내 줬습니다. 아이는 그 안에 마사토와 배양토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과씨 중 하나를 심었어요. 며칠 뒤 이렇게 싹이 올라왔네요. 생각보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과를 베어먹고 나서 무심코 버리는 사과씨에 이런 생명력이 숨어있었다니요. 신기하고 또 신기할 따름입.. 2022. 3. 20. 이전 1 다음 반응형